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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산, 키움에 4연승 KS 왕좌 등극…`배당금 29억+ α`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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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상원 작성일19-10-27 09: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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↑↑ 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019 KBO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. 뉴시스 제공   
[경북신문=윤상원기자] 정규리그 1위로 올라온 두산 베어스가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등극하며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왕좌에 앉았다. 하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두산의 연승으로 더 이상 경기를 지켜볼 수 없어 아쉬운 눈치이다.  

두산은 26일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진 ‘2019 KBO 한국시리즈’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연장 10회초 오재일의 결승 1타점 2루타와 김재환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11-9로 꺾고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. 2016년에 이어 3년 만이자, 구단 역사상 6번째 우승이다.  .
 
한국시리즈 1, 2차전에서 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3차전에서도 투수진의 압도적 투구에 힘입어 5-0으로 완승했다. 

 4차전은 만만하지 않았다. 줄곧 5점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. 하지만 5회초 공격에서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. 9회 동점을 허용한 후 곧바로 연장 10회초 오재일이 결승 1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승패의 향방이 갈렸다. 최원준과 이형범, 윤명준 등 불펜진도 키움의 공격을 잘 차단했다.

오재일은 결승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.

포수 박세혁은 투수진을 이끌면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. 오재원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, 허경민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.

키움은 사성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, 두산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켰다.

  우승팀은 축하의 기쁨과 함께 상금잔치도 펼쳐진다. 

KBO에 따르면 올해 12경기 치른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은 약 88억 원이다. 이 가운데 포스트시즌의 야구장 사용료 등 제반 경비(49%)를 제외한 금액(약 45억 원)은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5개팀에 차등 분배한다.

정규시즌 우승팀이 규정에 따라 20%(약 9억 원)의 배당금을 가져간다. 남은 금액 35억 9000만 원의 50%(17억 5000만 원)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이 챙긴다. 통합우승에 따른 배당금만 약 27억 원에 이르는 수준이다.

여기에 모기업에서 지급하는 ‘우승 보너스’ 까지 더하면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올 겨울은 유난히 더 따뜻해 질 것으로 보인다.  
윤상원   ysw21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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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